[필카/로모그래피][Roll #1] 보라카이 말룸파티, 벌써 5년전의 여행
벌써 5년이나 지나버린 지금에야 올려보는 필카 기록들. 보라카이에 들고갔던 건 아이폰과 로모그래피 심플유즈 딸랑 하나.
그래도 사진을 보니 언제 어디였는지 새록새록 기억나는 걸 보면 기록은. 특히 시각적인 기록이 가지는 힘이 참 대단하다 싶다.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쨍쨍하게 맑았던 하늘. 방갈로 아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떠나기 아쉬워 하며 찍은 사진.
이 여행에서 소중한 동생을 둘 알게 되었는데, 그 중 한명은 다녀와서도 한동안 '멜론파티' 라고 잘못 말하고 우린 매번 낄낄대며 다시 정정하며 놀리기 바빴다. 이곳은 바로 보라카이의 말룸파티. 다이빙대가 아주 같잖아 보이지만 막상 그 앞에 서면 쉽게 뛰어내리지 못하는 그곳.
말룸파티 · 필리핀 Antique, Pandan
4.5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여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지인들은 바로 여기 직원들. 저 높은 다이빙대에서 두번이고 세번이고 덤블링을 하며 묘기를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튜브에 앉아 그저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수밖에! 보라카이 가는 길은 정말 멀고도 험했지만, 이 사진들을 보니 다시금 가고싶어진다.
[LOMOGRAPHY, SimpleUse, iso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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