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일상/펜, 화구

[만년필/붓펜] 세일러 칼리그래프 FP 핑크 개봉기 & 리뷰

김쌀 2019. 4. 8. 23:16

온 세상이 온통 벚꽃 가득한 요즘!
벚꽃과 잘 어울리는 펜을 가져와 봄! 🌸

[ SAILOR 칼리그래프 만년필/붓펜 리뷰 ]
- 개봉기, 리뷰, 사용법 & 주의사항 -

김쌀의 소소한 문구 일상 :)



꽤나 맘에 들어서 긴- 리뷰가 될 예정!
미리 한 줄 요약 하자면?

초보자에게도! 고급자에게도 매우 추천합니다!!! 😘

1. 뜯어보자!



난 분명히 친구 생일 선물을 샀는데,
왜 니가 내 손에 와있니? 😏

봄이라, 벚꽃 느낌 물씬이라 와계심? 🌸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보기만해도 좋은 것을!

포장을 뜯기 전, 간단히 살펴봅시다.



세우면 얇게, 눕히면 두껍게 쓸 수 있다네요.
그리고 두 개의 카트리지가 포함이라는군요?

2. 자세히 살펴보자


바디에는 제품명이 금색으로 딱!!
“SAILOR JAPAN” 도 딱!!



뚜껑에는 책상에서 도로록 굴러가지 말라고,
요철모양으로 박혀있군요.
( 올. 역시 디테일! 🌝 )

참, 주의할 사항!
​​***** 뚜껑과 본체는 돌려서 장착하고 빼세요 *****
억지로 넣다가는, 이가 나가서 뚜껑이 안닫힙니다!!!!!




닙은 요렇게 40도로 기울어져 있다.
옆에서 봐도 앞에서 봐도 참 예쁜 각도인 듯!

따로따로 분해해 보니 분홍 플라스틱이 저렴해 보인다.
저 결합부가 안보이면 괜찮은데 말이지..

어쨌든 한 세트를 다시 모아서 보자!



3. 카트리지 장착하기

요 펜은 디테일이 아주 살아있다!
카트리지에 화살표로 방향 표시해주는 센스란....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에 감동먹음.. ㅠㅠ



요기에 화살표대로 끼우면 끝!




그 다음은 배럴을 돌려서 합체하고 쓰면 된다.

한참을 썼는데도 안나와서 읭? 하고 있었는데.
잠시 다른 일을 보고 오니 엄청 잘나옴!

​잉크가 안나온다고, 휙휙 휘두르지 맙시다.
​대.참.사.발.생. 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

4. 당장 써보자!!!

SAILOR 만년필은 처음이라 너무나 설렘!
각도에 따라 굵기가 다르다니 더욱 설렘!

아주아주 신나서 여기저기 쓰고 난리남!

처음은 얇은 것부터 써보고



펜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굵기라니!!!!
(진정 신세계)
이걸 하나의 펜으로 썼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전체적으로 아무리 세워써도 세필은 두꺼운 편!
근데 요게 분명히 같은 펜인데,
진짜 붓펜 쓰는것처럼 두껍게 나오는 건 넘나 신기함...😮



어디까지 두꺼워지나 시험해보기로 함!
크으- (감동감동)
비교용으로 LAMY 1.5닙도 넣어봄!





필 받은 김에 다이소 캘리페이퍼 오픈!
쿠레타케 붓펜이 부럽지 않습니다!



세필로는 펜 느낌도 충분히 커버 가능.
다이소 종이가 꽤 거친 편이라,
붓펜으로도 펜으로도 질감이 꽤 살아난다.

***** 5. 주의 *****
- 번짐성 테스트 -


왠만한 만년필들은 수성 잉크를 사용한다.
이 녀석도 마찬가지겠지?

워터브러쉬로 번짐성 테스트를 진행해보자.
얼마나 번질까?



네, 브러쉬로 댄 만큼 다 번져요!
요거 가지고 담묵 수채화도 그리겠어요 ㅋㅋㅋㅋㅋ

비오는 날 주의. 수채물감 주의.
등등
수성임을 항상 주의합시다!

​​*** 뚜껑/배럴 돌려서 닫는 것도 잊지 마시고! ***

6. 결론 & 요약!
신나게 쓰다 보니 스크롤이 어마어마해졌네?
어쨌든 결론은 진짜 초초초초 강추라는 점!

저렴한 가격에, 하나로 멀티 사용이 가능한 펜!
요거 하나가 몇 개 역할을 톡톡히 한단말이죠!

다들 LAMY도 엄청 많이 쓰고,
가격 때문에라도
펠리칸 트위스트가 접하기 쉽겠지만,

진짜로!
펠리칸 트위스트보다는 훠어어어어얼씬 낫다!!
3천원 더 주고 요거 사세요.
다이소 만년필 살 돈 모아서 요거 사세요 ㅠㅠㅠ

🍃 🌸 🍃 🌸 🍃 🌸 🍃

그럼, 오늘은 요기까지!
사이즈 비교샷으로 마무으리하고 오늘은 이만.
더 많은 제품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공감 버튼 가능해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주저하지 말고 공감을 꾸욱-
질문도 댓글도 언제나 환영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