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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해외여행

[여행] 유럽 자동차 여행 동선 정하기 (구글맵 최고!)

대체 아름다운 유럽의 가을 사진은 언제 올라갈 수 있을까? 단순한 감성사진보다는 여행 준비기록에 가까운 이 포스팅들이 여행을 준비하는 이에게는 더욱 도움이 될거라 믿으며...


1. 그래서 어디어디 갈건데?

우리의 목적지는 뮌헨. 거기서는 "맥주 축제"에 가기 때문에 차량이 필요하지 않다. 그 이후의 동선이 문제!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두 곳의 동선이 멀어도 너-무 멀었다. 분명 뮌헨 in - 제네바 out의 직선거리는 나쁘지 않았는데...

  • 나는 요새 핫한 돌로미티(Dolomites)에 가고싶었다. 가을이라 춥고 별로라는 만류도 있었지만 내가 언제 또 이탈리아에 가보겠나.
  • 남편의 1순위는 목욕의 도시인 바덴바덴 (Baden-baden) 지인이 추천해 준 곳인데 꼭! 가보겠다고 결심했단다.

뭐... 뮌헨에서는 둘 다 3,4시간 거리지만 두 도시간의 거리는 대략 7시간 반정도...? 그래도 어쩌겠는가... 둘 다 가기로 했다 ㅋㅋㅋ

[여행] 결혼10주년 기념 유럽 여행기 - 동선 정하기


2. 최종 동선은?

뮌헨 - 돌로미티 - 인스브루크 - 노이슈반슈타인 - 콘스탄츠??? - 바덴바덴 - 프라이브루크 - 몽트뢰 - 제네바 동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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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동선을 보고나면 아무도 이후 글을 안읽으려나? ㅋㅋㅋㅋㅋ 어쨌거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와는 달리 예상보다 더더더더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 자동차로 독일의 아우토반을 달리는 것도, 돌로미티의 파쏘를 마음껏 즐기는 것도, 스위스의 비싸지만 멋진 기차도 하나하나 재미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


3. 유럽 자동차 여행 동선짜기 팁

  • 구글맵 네비게이션 & 인터넷 검색으로 소요 시간 확인

동선 중 가장 머리가 아팠던 건 주요 포인트가 너무 멀다는 것도 있었지만...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른다는 것? 워낙에 동선이 길기 때문에 최대한 주요 포인트에서는 2,3박을 하고 하루에 운전은 3시간, 최대 4시간 이상은 넘지 않도록 조정했다. 도시별로 위치가 눈에 익지 않아 pin으로 고정해두고 대략적인 동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선 확인을 위해 내가 택한 방법은 #구글맵스 #구글맵네비게이션 검색 활용하기! 먼저 대략적인 차량 소요시간 검색 뒤에 +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추가해두었다. 실제로 주유나 비넷 구매 등으로 넉넉하게 잡아 둔 시간을 쓰기도 했고 앞뒤에는 타이트하게 일정을 넣어두지 않아 그닥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여행] 결혼10주년 기념 유럽 여행기 - 동선 정하기 (구글맵 활용)

4. 숙소는 동선 먼저 짠 뒤에! - 유럽 숙소 예약 팁

요건 당연한 기본이지만 숙소에 얽매이기 싫으니까! 하지만 나름의 사소한 팁이 있다.

  • 버킷리스트의 휴무일을 확인한다. 예) 루브르 가는 날 휴관일이면.....
  • 비싼 도시는 주말을 피하도록 날을 잡아본다.
  • 다양한 할인 tip을 이용한다 (agoda, trip.com 등 가격비교는 기본)
  • 가끔은 호텔 공식사이트가 가장 싸다.
  • 한국인 리뷰가 별로 없어도 신규 호텔을 시도해보자! 이 좋은 호텔이 오프닝 특가라니 완전 럭키비키잖아 🥰
  • ... 왠만하면 무료취소 건으로 미리 예약하는것도 방법이다 ㅋㅋㅋ 환율과 온갖변수가 어찌될지 모르니까! (게으르다 환율 폭탄 제대로 맞은 우리)

오늘의 후기는 여기까지. 다음에는 렌터카 예약 또는 진짜 여행 사진으로 돌아오겠다! 굿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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